삼바래전드 소크라태스선수
삼바 브라질 왕년 축구레젼드 소크라테스 선수를 알아보자.
본명 : 소크라테스 브라질레이로 삼파오 데 수자 비에이라 데 올리베이라.
1954년 브라질 베렘에서 출생한 그는 190센치가 넘는 큰 키를 가지고 있었는데, 꽤나 마른 체형을 보이고 있죠.
본래 의사가 되는게 꿈이었다는 브라질 소크라테스는 10살이 되던 해, 지역내 축구클럽 바루 벨렘에 입단, 이후 15세에 FC 보타포고 리우로 이적..그렇게 축구인생으로 본격적으로 살 듯 했더니, 의사인 아버지가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의학을 계속 공부한다는 전제하에 보타보고로 향한 그는 뛰어난 활약으로 코린티아스로 이적하죠.
브라질 프로축구 명문구단 코린티안스에서 당대 최고의 스타 로베르토 히밸리뉴와 함께 리그우승을 차지했고 1979년에는 국가대표로 데뷔전을 치뤘답니다.
다음해 1980년 월드컵 창설 50주년 기념대회에서는 눈부신 활약으로 조국을 준우승까지 이끌었고 상파울로로 이적했던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8강까지 갔지만 당시 우승팀인 이탈리아를 만나 패배하고 맙니다.
이듬해 1983년, 소크라테스는 리그우승을 한번 더 차지한 후 이태리 피오렌티나로 1984년에 이적하지만 이태리축구에 적응하지 못해 1시즌만에 조국으로 복귀, 플라멩고 리오 데 자네이루에 몸을 담습니다. 그리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대회에서는 8강에서 프랑스를 만나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배하는데, 소크라테스가 1번키커로 나와 실축해버리죠.
1987년, 산토스로 이적한 그는 한시즌 더 활약 후, 1988년 34세의 나이로 현역은퇴, 그리고 아버지의 영향으로 의학을 공부해 병원을 개업했고 이후엔 좌파 노동당으로써 정치에 발을 들이기도 했는데, 여타 망가지는 선수들과는 달리 정말 꾸준히 자신의 길을 가던 그런 선수가 아니었나 싶네요.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정치도 한 특이한 이력의 브라질 소크라테스 선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