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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킨이 베컴에게 자기등번호 7번준이유
마징가T
2016. 3. 8. 18:31
과거 맨유시절의 로이킨은 왜 어린 베컴에게 7번을 양보했나?
현역 시절 엄청난 카리스마에 뛰어난 실력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원을 이끌었고 더욱이 세계 최고명문, 레알마드리드의 오퍼까지 받은 바 있었던 아일랜드 선수...로이킨.
그가 예전에 내놓은 자서전에서 재미난 이야기거리가 첨부되었는데, 바로 맨유의 상징적인 등번호 7번의 이야기입니다.
199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주장이자 7번이었던 에릭 칸토나가 은퇴하면서 등번호를 내놓았는데 이를 알렉슨 퍼거슨 전 감독이 킨에게 주려한 것.
하지만 로이킨은 이를 고사하고 기존에 달던 16번을 유지, 그리고 7번을 원했던 당시 젊었던 데이비드 베컴에게 넘겨달라 요청했다네요.
그 이유는 비주류 번호를 달고 있어야 자신을 항상 긴장시킬 수 있다나 뭐라나...
어째튼 킨에게선 전혀 생각지 못한 부문이라 할 수 있겠네요. 워낙이 괴짜양반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