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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대회란..

마징가T 2015. 9. 26. 12:58

아시아 대륙의 축구최강국을 가리는 아시안컵대회.

 

전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축제 월드컵, 그리고 작은 월드컵이라 부르며 유럽의 축구강국들이 펼치는 유로대회, 이어서 남미의 축구팀들이 각축을 벌이는 코파아메리카, 그렇다면 아시아팀들끼리 맞붙는 축구대회는 없을까요?

AFC..즉 아시아 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아시아 국가들이 참가하는 축구대회로써 1956년에 창설하여 타 대륙컵들과 같이 4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안컵 대회 가 바로 그것이죠.



 

이 아시안컵 대회는 첫 대회였던 홍콩아시안컵 당시 12개 회원국들 중, 단 일곱개국이 참가했었고 당시 한국이 우승, 이어서 차기대회까지 2연패를 달성했었죠. 지금은 회원국들이 많이 늘어서 쉰다섯개국이 존재하고 매 대회마다 32 ~ 44개국가량이 참가하는 큰 대회로 발전하였습니다. 대회는 1956년 ~ 2004년까지 4년주기로 개최되었는데, 동일한 해에 개최되는 하계올림픽과 유로대회 등의 주목도가 높은 것을 연유로 2007년부터는 한해 앞당겨서 따로 개최하여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주목시키는데 기여했답니다.

본래 초창기의 아시안컵 대회 당시만하더라도 참가국가들이 전체 리그전을 펼치는 방식이었으나 지금은 총 열개조에서 예선전을 치룬다음 본선에 열여섯개국이 진출하여 4개조 조별예선을 거쳐 상위 2개팀들이 토너먼트로 올라가 8강부터 4강, 결승전을 치룹니다.


 

유독시리 아시안컵과 인연이 없는 우리나라는 초기대회와 차기대회에서 2연패를 했지만 이후 전세계 축구수준이 높아졌다는 현대에 와서는 단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했고, 90년대부터는 일본이 4회 우승을 차지하며 그 기세를 높여가고 있는데요. 태극전사 레전드 박지성 선수가 선수생활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고자, 또한 한국의 아시안컵 한을 풀기위해 국가대표생활 마지막을 장식한 것도 아시안컵이지만, 그 우승의 한을 풀지는 못했었죠.

 

필자도 당시 엄청 실망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참고로, 현재 월드컵 예선이나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는 호주의 경우, 솔직히 아시아에 편입될 대륙은 아니지만 오세아니아 월드컵 진출권의 애매한 기준때문에 아시아축구에 등재되어 있어며 차기대회인 2015년 아시안컵을 개최했고, 대회 당시 개최국 호주가 우승, 우리나라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