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드디어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렌의 수문장으로 활약해온 에두아르 멘디가 그 주인공입니다.


엄청난 가격에 영입하였지만 매시즌 불안정한 모습으로 감독과 팬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하였던 케파 아리사발라가 올시즌 첫경기부터 최악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결국 자기 자리를 자기가 걷어 차버린 격이 되어버렸는데요.




이적시장에서 분노의 영입을 단행하던 첼시가 결국 골키퍼 자리까지 새로운 영입을 하게 되었죠.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멘디의 이적료는 2천5백만 파운드 가량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램파드 감독 또한 멘디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첼시를 통해 꿈의 무대 입성을 앞둔 멘디.




28세의 멘디는 지금은 미래 창창한 선수이만 한때 팀조차 구하지 못해 실업자 신세를 지낼만큼 좋지 않은 시절도 있었죠.


6년전 그는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선수생활을 포기하려까지 생각했었다는데요.


2014년 7월에 멘디는 5부리그 소속이던 AS셰르부르와의 계약이 만료되었고 이후 잉글랜드 3부리그인 리그원으로 도전하려 했지만 대리인의 거짓말로 인해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고 무적신세로 1년을 허비하게 되었죠.


그렇게 좌절했던 멘디...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처음 축구를 시작하였던 르아브르로 돌아가 무급여로 훈련하며 컨디션을 유지했고, 마르세유에서 후보 골키퍼를 구한다는 소식에 입단 테스트를 거쳐 팀내 4번째 골키퍼로 계약 후, 프랑스 국대였던 스티브 만단다와 훈련했다죠.


물론 경기는 마르세유 B팀에서 뛰었구요.




그렇게 1년간 지내며 멘디는 기량을 상승시켜 1군 선수들과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었고 2016년 프랑스 2부리그 스타드 드 랭스로 이적해서 서브 골키퍼로 활약하였고 다음 시즌에는 주전 골키퍼가 되었답니다.


이후 350만 파운드 이적료로 스타드렌으로 이적한 멘디.


그는 렌의 수문장이 되어 지난시즌 팀의 3위에 기여하였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팀에 안겨주고 첼시로 건너오게 되었죠.


아픔이 있었기에 더욱 높이 뛰어올라갈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Posted by Soccer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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